터키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좋았던 후기를 남겨볼게요. 장미계곡이라는 로즈밸리투어입니다.
로즈밸리투어는 선셋으로 유명합니다. ATV나 말을 타고 하는 투어도 있습니다. 액티비티 한 것도 좋지만 트래킹 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일몰은 트래킹으로 했어요. 투어는 터키 레드문투어 카페에서 그린투어나 다른 투어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이 가능한 투어이므로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가장 멋있고 좋았어요.
진행은 버스터미널에서 6시쯤 모여서 차량을 타고 이동을합니다. 로즈밸리 초입에서 내려서 1시간 정도 걷는 프로그램입니다. 중간에 가다가 쉬면서 총 2시간 소요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다 보면 지하수도 보실 수 있어요. 옛날에 종교 박해를 피해서 사는 사람들은 이 근처에서 지하수를 이용해서 살았다고 합니다. 물이 없으면 살수가 없지만 물이 있었기 때문에 사막 같은 곳에서 사람이 살 수 있었구나 싶어요.
기독교 박해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자세히 보면 얼굴만 도려낸 흔적이 보입니다.
길을 걷다보면 포도? 같은 식물이 있어서 먹어보기도 하고 재밌습니다.
조금만 걷다보면 음료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여기서 쉬면서 날이 지길 기다리기도 합니다. 그 시간 동안 자유롭게 사진도 찍고 구경할 수 있어요.
올라가서 이렇게 사진 스팟이 있어서 찍기 참 좋습니다. 또한 위에서 바라보는 해도 얼마나 이쁜지 모릅니다.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이에요. 평소 걷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 로즈밸리투어는 너무 좋았어요. 인생에서 남을만한 추억이었습니다.
가다 보면 말과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말도 있습니다. 말을 타고 투어 하는 분들은 대부분 중국이나 서양분들 이더라고요. 말 타고 투어 하는 것도 좋겠다 싶지만 엉덩이가 많이 아플 것 같아요. 그리고 뒤에서 가면 모래가 날려서 저는 트래킹을 추천합니다 ㅎㅎ
선셋때 가이드가 이렇게 사진도 찍어줍니다. 진짜 멋있지 않나요? 얼굴은 가렸습니다 ㅎㅎ 영화에서 볼듯한 사진입니다.
해가지면 이렇게 살짝 레드한게 보여요. 그래서 로즈밸리라고 한다고 하네요. 장미빛 협곡이라고도 불리는데 예쁩니다.
점프샷도 찍어줍니다. 투어하는 분들과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하는데 다 한국인이라서 편해요. 그리고 한국인이 사진은 잘 찍잖아요? ㅎㅎ 2주가 넘게 여행하면서 한국인 보기 힘들었는데 카파도키아에서는 한국인 분들 엄청 많았어요. 터키 카파도키아 오시면 로즈밸리투어는 꼭 하시길 추천드려요. ATV도 해봤지만 트래킹이 최고입니다.
이상 터키 카파도키아 로즈밸리투어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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