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놀거리 옛 군산세관 방문 후기 해설 추천

옛군산세관은 군산시 해망로 244-7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세관과 같이 관광지로 운영 중입니다.

외관만 봐도 정말 멋스러운 티가 납니다. 여기 앞에서 사진 찍으면 정말 이쁘게 나오니 사진 한 번 찍고 가세요. 그리고 군산세관은 순종 2년 때 만들어졌습니다. 1900년도 초반에 지어져서 100년이 넘은 건물입니다. 

군산세관은 시간마다 해설사분이 가이를 해주십니다. 사람이 없다면 해설이 가능한지 여쭤보시고 꼭 해설을 들으세요. 그냥 들으면 그냥 보고 지나가지만 해설을 들으면 다르게 보입니다 ㅎㅎ

군산세관은 한눈에 봐도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또한 군산은 조선시대에 곡식들을 저장하고 수출하는 무역의 중심지?라서 중요한 요충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제강점기 시절에 군산은 쌀을 빼앗기는 아픔을 겪은 곳이기도 합니다.

역대 세관장분들도 사진으로 되어있고, 실제로 옆건물은 현재 옛 건물을 부시고 새로운 건물을 지어 세관으로 운영 중입니다.

일본이 수탈한 쌀을 쌓아놓은 사진입니다. 일본에 의해 국민들이 농사지은 쌀은 일본에 빼앗기고 정작 우리 국민들은 동남아에서 품질이 낮은 쌀을 수입해서 먹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엑스레이로 검사하면 밀수품을 다 걸러낼 수 있었지만 옛날에는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밀수를 해왔어요. 방법들이 특이하죠.

제가 뉴스에도 봤지만 정말 특이한 건 금괴 밀수범이 자신의 항문 속에 금 7kg을 넣어 입국하다 적발된 사례입니다. 저 많은 것들이 들어가는 것도 신기하고 무게가 있어서... 들어가더라도 걸으면 빠지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ㅎㅎ

그리고 옛 군산세관의 정말 특이한 구조는 바로 이 벽돌입니다. 사이즈가 조금씩 다른 게 보이시죠? 하나는 가로 하나는 세로로 건축을 하여 두께가 정말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00년이 지나도 이렇게 튼튼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해설을 들어야 알 수 있는 정보예요 ㅎㅎ

뒷문으로 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고종황제 커피라는 정담 카페가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로운 분들은 한번 이용하셔도 좋을듯합니다. 군산에 놀거리가 많지 않은데 역사 유적지가 생각보다 많아서 관람하시면 아이들 교육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입장료도 무료이니 꼭 관람하시길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