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낭에서 위치 좋고 가성비 좋은 친절한 호텔, 피비텔부티크의 두번째 후기입니다.
이번에는 조식 맛집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피비텔부티크의 식당은 두 곳인데 조식은 3층에 있고, 식사시간은 오전 6:30~9:30까지입니다.
9시쯤 가면 사람이 거의 없지만 눈치를 주지는 않습니다.
식당이 넓어서 원하는 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습니다. 뷰는 객실보다 더 예뻐요.
피비텔 부티크 조식은 계란요리가 제일 맛있습니다. 1번째 계란도 완숙은 아니라서 완숙을 원한다면 2, 3번을 먹는 게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던 건 사진에 있는 3번째 에그 스크램블이었어요.
그 옆에선 면 요리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미리 삶은 면에 뜨거운 국물을 부어주는데, 요리가 매일 바뀝니다.
고수를 싫어하면 미리 빼달라고 해야 합니다.
처음 면은 두꺼운 면에 고기가 올라간 면이었고, 다음날은 분보, 그 다음날은 쌀국수가 나왔는데 저는 다 맛있었어요. 쌀국수는 일행들이 2번 가져다 먹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사진에 없지만 항상 종류가 바뀌는 볶음밥과 볶음면, 베이컨, 감자 종류가 나와서 조식이 질리지 않았어요.
또 맛있는 건 빵과 앵커 버터였어요. 만다린잼도 생각 외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조식엔 시리얼뿐만 아니라, 채식과 에피타이저, 디저트가 많았어요. 햄과 치즈도 있고요.
과일도 매일 구성이 조금씩 다르게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매일 먹었던 건 맛있는 식빵과 버터, 잼 조합과 식빵과 계란, 토마토, 베이컨, 계란, 상추 조합이었어요.
지금까지 먹었던 해외 조식 중 가장 메뉴가 다양하고 입에 잘 맞았어요.
추가 후식과 야식으로는 한시장 82번 가게에서 주인 할머니가 골라주신 망고를 먹었습니다.
추천받아서 갔는데 1kg에 4만동을 받았어요. 1kg은 망고 3개였고, 잘라주신다고 해서 2팩을 받았습니다.
위생장갑을 끼고 잘라주셔서 안심하고 1개는 후식, 1개는 야식으로 먹었는데 물리지 않았어요.
주인할머니가 꼭지가 끈적거리는 맛있는 망고를 고르며 '말랑말랑'이라고 하셨는데, 중독성 있어서 아직도 생각나요.
싸고 맛있고 위생적인 한시장 82번 가게 꼭 들러서 망고 사드세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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