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관 강남분점 곰탕 비추천 후기

 

 

 

 

 

영업점: 하동관 강남분점

전화번호: 02-565-3355, 02-565-0003

영업시간: 7:00~16:30 (주문마감 16: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1시간 무료

 

 

 

하동관은 식객에도 나온 유서가 깊은 곰탕 전문점입니다.

강남분점 근처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하동관에서 식사를 하면 1시간 무료인데 1분만 초과해도 4천원이 붙으니 조심하세요.

 

 

 

 

식당은 깔끔하고 넓어요. 안쪽엔 좌식 자리도 있고 모든 테이블에 칸막이가 쳐져 있어요.

 

다른 식당과 다른 점은 카운터에서 주문하는 선결제 시스템입니다. 손님이 워낙 많은 곳이라 그런 것 같아요. 결제를 하면 명함 같은 티켓을 주고, 자리에 앉아서 직원에게 주면 돼요.

 

메뉴는 곰탕과 수육 두 개이고, 곰탕은 가격이 4종류인데 보통 13,000원에는 고기만 들어갑니다. 특 15,000원에는 고기와 내포가 들어가요. 내포는 천엽인데 양평해장국에 들어가는 천엽보다 얇고 부드럽습니다. 특을 주문해서 내포만 달라고 주문하기도 해요. 20공은 20,000원, 25공은 25,000원입니다. 비싸질수록 고기가 더 많아집니다. 수육은 중 30,000원, 대 50,000원인데 대부분 곰탕을 드시는 것 같아요.

가격이 비싼 만큼 재료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천엽이 고기보다 맛있어서, 드시려면 특 이상으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원래는 파가 없이 곰탕만 나오고 소금처럼 파도 알아서 넣을 수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파를 넣어서 내오셨어요. 파를 추가할 때도 아예 집게로 왕창 떠서 주셔서 양 조절이 어려웠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변화는 어쩔 수 없지만 아쉽네요.

 

하동관 곰탕은 국물이 맑고 심심해요. 원하는 만큼 소금과 후추를 넣고 김치나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딱 좋습니다.

 

 

 

 

원래 하동관 김치는 달짝지근하고 식감이 아삭아삭해요. 텁텁하지도 않고 질리지도 않습니다. 이 김치를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김치가 쉬었네요... 회전율이 떨어져서 그런 걸까요?

전반적으로 양도 줄어든 것 같고 맛도 왠지 예전 같지 않아 실망스러웠습니다... 어릴 때부터 다니던 곳인데 가격도 너무 많이 올라서 다시 올 일은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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