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낭 호아푸탄 래프팅 짚라인 샤워실 정보 이용 후기

알뜰살뜰이 2023. 8. 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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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에만 저는 벌써 4번째 여행을 다녀왔어요. 처음에 다낭 갔던 게 2017년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이때는 호아푸탄 래프팅이 유명하지 않았고 인터넷에 정보도 없었는데 이번에 다시 가니 한국인도 많고 관광버스들이 와서 단체로 여행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ㅎㅎㅎ
 
호아푸탄은 다낭 시내에서 1시간 정도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 이용하기 위해선 클룩에서 셔틀을 예약하거나 그랩기사와 가격협상이나, 렌터카 대여등이 있어요 보통 80만동에 6시간 대여로 다녀오는 게 평균가격 같아요!

오전 타임이 그나마 덜 덥다고 생각해서 오전으로 정했고 아침 8시 40분 픽업이고 도착한 시간이 9시 30~40분 사이였어요. 래프팅 시간은 10시 20분이 지나서 버스를 타고 5분가량 이동해서 내리는 순서대로 이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매표소가 있습니다. 가격은 입장료 래프팅 가격 합쳐서 35만 동 한국돈 2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짚라인도 타는 곳이 생겼더라고요! 

저는 클룩으로 짚라인 포함으로 조금 더 비싼 가격에 예매해서 정확한 가격은 모르지만 5만동 조금 넘는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80kg이 넘으면 안전상 못 탄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이유는 아래에서...

래프팅(Rafting) 하기 전에 미리 도착해서 짚라인(Zipline)을 하셔야 합니다! 옷 같은 거 전부 갈아입고 10시 20분까지는 모이는 장소로 꼭 오셔야 래프팅이 가능하니 조금 서둘러주세요.

수영장도 생겼고 수영장 가기 전에 왼쪽 편에 보면 이렇게 짚라인이 있어요! 타는 모습은 못 찍었습니다.

안전장비가 있긴 하지만 제가 67~68kg 정도 나가는데 탈 때 안전고리를 걸고 고리를 분명 양손으로 잡으라고 해서 잡고 내려가는데 속도가 너무 빨랐고 마지막에 속도조절 장치가 따로 없다 보니 끝부분에 한 번에 부딪히면서 정차? 하는 시스템이라 여성분들은 적절하게 정지가 됐지만 저는 세게 부딪히면서 몇 바퀴를 회전해서 손가락이 말려서 손등, 손가락이 말려들어가면서 잘려나가는지 알았어요 ㅠㅠ 피부가 빨갛게 부어올랐고 이후에 보니 살점이 날아갔더라고요 ㅋㅋㅋㅋ 래프팅 하는데 얼마나 따가운지... 제가 액티비티 좋아해서 여러 나라에서 경험해 봤지만 여기는 안전상 비추천드립니다. 몸무게가 낮다면 경험상 타도될듯합니다.

래프팅을 하고 와서 매표소 옆에 보니 샤워실이 생겼더라고요?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고 샤워실 수압도 나쁘진 않지만 여기서는 그냥 물로만 헹구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람이 워낙 많고 남녀 구분이 되어있긴 하지만 열악하고 혹시나 노출이 될 염려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로 헹구시고 나와서 락커옆에 보면 탈의장이 있으니 거기서 옷 갈아입으시면 딱 좋겠다 싶었어요.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래프팅을 타기 전에 10시 10분 정도가 되면 모여서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래프팅은 40분 정도 타게 되며 굉장히 스릴이 넘칩니다. 최근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물살이 엄청 쌨어요... 모든 배가 뒤집힐 수 있을 정도로 쌔서 안전요원이 뒤집히기 전에 보트를 잡아줬지만 저희 앞에 보트는 뒤집혔어요. 이게 바위가 많다 보니 부딪히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손잡이를 굉장히 세게 잘 잡고 있어야 합니다. 건장한 30대 남성도 날아갈 수 있겠구나 싶을 정도예요!

다낭 도깨비 등에서 위험하나요? 이런 질문이 많은데 제 생각에는 고등학생이하나 40대 이상은 안 타는 게 안전상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들은 절대 안 됩니다. 그리고 허리나 디스크 쪽이 안 좋으신 분들도 당연 타면 위험할 수 있어요. 비가 많이 오면 물살이 더 쌔니 스릴은 있지만 잘못하면 다칠 수 있어요! 하지만 액티비티 경험이 많다면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저는 2번째 탔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위험한 만큼 스릴이 있는 거니요! 발리에서 탔던 래프팅보다 더 스릴 있고 비교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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