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갈치조림 맛집 정개식당 후기

 

제주시에 있는 정개식당은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하는 남도음식점입니다. 여행 갔을 때 호텔 조식 대신 든든한 한 끼를 먹고 싶다면 딱 조건에 맞는 식당입니다.

 

 

주택가이기도 하고 주말이라 그랬는지 다들 골목에 차를 대놔서 식당 앞에는 주차하기가 곤란했습니다. 먼저 주차할 곳을 문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전화번호는 064-772-2565 입니다.

 

 

식당 바로 앞에는 큰 칠판이 있습니다. '여기 지나치는 순간 당신은 후회합니다'와 '정직한 먹거리. 쌀, 김치, 고추가루 국내산만 고집합니다'라는 문구에서 자부심이 느껴졌는데요. 점심메뉴도 적혀있습니다. 김치찌개, 차돌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모두 8천원입니다. 저희는 간판에 '끝판왕'이라고 적힌 갈치조림을 먹었습니다.

 

 

식당은 깔끔하고 넓었습니다. 메뉴는 갈치조림 2인 36,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고등어조림 2인은 24,000원이에요. 갈치구이는 3만원, 옥돔구이와 고등어구이는 15,000원이에요. 뚱보아저씨에서 먹었던 갈치구이 정식에서 갈치구이 양이 적긴 했어도 고등어조림과 함께 나왔으니 정말 저렴했구나 싶어요.

성게미역국은 어딜 가나 10,000원에서 15,000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전복이 들어가면 5,000원~만원 정도 더 추가가 되는 것 같아요. 전복이 비싸긴 해도 이번엔 전복을 못 먹고 가는 게 아쉽네요.

 

 

1인1식은 기본이죠?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실소했던 기억이 납니다.

 

 

식사에 대해서는 정당한 값을 치러야겠죠.

 

 

사진을 다시 보니 군침이 도네요. 양념이 맛있어서 다른 요리들도 맛있었을 것 같아요.

 

 

조림 양념 색이 진하죠? 실제로 맛도 진합니다. 시원한 맛보다는 깊은 맛을 추구하시는 것 같아요. 갈치도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저는 갈치조림에 들어 있던 무와 단호박이 특히 맛있었어요.

 

 

그럼에도 가장 맛있었던 것은 딱새우장입니다. 연안식당 양념새우장비빔밥도 생각났는데 딱새우 특성상 식감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리필은 8~10마리에 만원이라고 하는데 배가 부르지 않았으면 더 시켜 먹었을 것 같습니다. 전국택배주문도 받으신다니 딱새우장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문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다른 메뉴도 궁금해지는 딱새우장과 갈치조림 맛집 제주 정개식당 리뷰를 마칩니다.

 

갈치 요리와 고등어조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는 제주 뚱보아저씨 리뷰도 참고해주세요.

제주 갈치구이 뚱보아저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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