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라간장게장 제주 해비치 식당 후기

알뜰살뜰이 2021. 1. 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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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간장게장도 아침 8시부터 문을 여는 식당입니다. 제주에는 평이 좋은 간장게장집이 많아서 어딜 갈지 고민했는데, 해비치에서 떠날 때 아침식사할 곳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담장 돌이 튀어나와 있어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간장게장 2인분으로 식사를 했지만 간장게장 1인분 주문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일 것 같아요. 여러 메뉴를 시키기엔 다른 단품 메뉴들이 비싼 게 흠이지만 간장게장과 함께 나왔던 미역국은 포장해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어요.

 

 

식당은 깔끔한 분위기였어요. 벽에는 간장게장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탐라간장게장의 게장은 제주도와 근처 남해안에서 잡은 모살게로 만든 게장이래요. 모살게는 수심이 깊은 모래 속에서 사는 게인데 껍질이 연하고 살이 많아서 먹기 편하고 색다른 맛이 나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다만 저는 게 딱지에서 쓴 맛이 나서 제 입맛에는 잘 안 맞았어요. 안내문에는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평이 좋은 것을 보면 정말 입맛을 돋우는 역할도 하나 봅니다.

 

 

게장 소스는 적당히 달달하고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신선한 야채와 과일 한약재, 국내산 고춧가루와 마늘, 참기름, 깨를 사용하셨다는데 정갈한 맛이 여기서 왔나 봐요. 깔끔한 간장게장을 좋아하신다면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연안식당 게장처럼 달달하기만 한 게장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쌉쌀한 맛이 조금 아쉬웠지만 모살게가 통통하고 게장 소스가 맛있어서 남기지 않고 밥까지 다 비벼서 먹었습니다. 짝꿍은 소스가 짜지 않아서 좋았고 밥 비벼 먹었을 때가 가장 맛있었대요.

 

 

이상 아침식사로 좋았던 탐라간장게장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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