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표선칼국수 제주 해비치 근처 식당 후기

알뜰살뜰이 2021. 1. 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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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 근처는 관광객이 많이 와서 그런지 주말 지나고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쉬는 곳이 많았어요. 이날 원래 보말손칼국수와 전복구이가 대표메뉴인 국수앤에 가려고 했는데 월요일 휴무라고 해서 그 근처에 있는 표선칼국수에 오게 되었어요. 표선칼국수는 매주 화요일이 휴무라고 하니 꼭 확인해주세요.

 

 

제주 해비치 근처 식당들은 8시나 9시면 시작하는 곳들이 꽤 있었어요. 해비치호텔 조식이 45,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나와서 먹는 게 훨씬 저렴하고 다양해서 좋아요. 해비치 호텔 주변 식당들은 호텔과 가까운 곳에 많고 주차할 곳도 넉넉해서 투어하러 갈 때랑 돌아올 때 식사하기 좋았어요.

표선칼국수에서는 투어 시작할 때 호텔에서 나가면서 식사했는데, 여기 마감시간이 5시까지라고 하니 저녁식사로는 어려울 것 같아요.

 

 

식사 자리는 넉넉했고 깨끗해보였습니다. 직원분들도 마스크 잘 쓰고 계셨어요. 제주는 이 당시에 1.5단계여서 현지분들이 마스크를 안 쓰고 계시진 않을까 좀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식사는 유명한 흑돼지돈까스와 보말칼국수로 정했습니다. 가격은 둘다 8천원이에요.

돈까스는 바삭했고 옛날 돈까스 느낌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두부를 넣은 소스가 독특했는데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이 났습니다. 보말칼국수에서는 고소한 매생이 맛이 났는데 전날 먹었던 솔밭가든의 손칼국수가 너무 진하고 맛있어서 비교가 많이 됐어요.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보말은 없지만 솔밭가든 가서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보말칼국수가 특별할 거라고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 봐요.

정리하자면 표선칼국수는 먹을 만하고 깨끗하고 친절한 식당이었어요. 돈까스 좋아하시면 이색돈까스로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고 아이랑 같이 제주에 놀러오신다면 추천드릴 만한 곳이에요.

 

 

표선칼국수에서는 현금결제를 하면 한라봉 초콜릿을 주세요. 차 타고 다니면서 요긴하게 잘 먹었습니다. 관광객이라 그런지 할인보다 제주 냄새 나는 선물이 더 반가웠던 것 같아요.

 

 

이상 해비치호텔 근처에 있는 표선칼국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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