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솔밭가든 제주 해비치 근처 식당 후기

알뜰살뜰이 2021. 1. 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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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 근처는 관광객이 많이 와서 그런지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쉬는 곳이 많았어요. 첫째, 셋째 월요일에 휴무라고 하니 꼭 확인해주세요.

 

 

솔밭가든 앞에는 주차장이 있었는데 매장 규모에 비해 크진 않았던 것 같아요. 맛집으로 유명한지 식사시간대가 되자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습니다.

 

솔밭가든은 오리구이가 주메뉴인 곳입니다. 울산의 솔밭가든도 같은 오리고기 집이라 체인점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울산 솔밭가든의 오리불고기랑은 달랐어요. 

 

 

제주 솔밭가든의 주메뉴는 강원도 참숯 오리 구이, 생오리였는데, 반마리는 3만원이고 한 마리는 5만원이에요. 샐러드와 칼국수가 함께 나옵니다. 별미였던 솔밭 손칼국수는 2인에 15,000원입니다. 저희는 차라리 칼국수를 시켜먹었어야 했다고 했는데 이유는 나중에 적어볼게요.

 

 

울산 솔밭가든은 주물럭 빨간 양념이 묻은 오리불고기였는데 제주 솔밭가든은 간장양념에 가까운 오리숯불고기였어요.삼겹살처럼 껍질이랑 살 사이에 비계층이 있는데 그 부분 식감도 색다르고, 양념도 특이하고, 무김치를 같이 굽는 것도, 다 저는 이런 오리고기는 처음 먹어봤어요. 평이 너무 좋아서 갔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빨간 주물럭 파인가봐요.

 

 

반찬은 전반적으로 새콤했습니다. 샐러드소스도 그렇고, 무도 그렇고. 저는 저번 미성원 리뷰에서도 적었지만 새콤한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해서 오리고기와 함께 먹는 반찬들이 아쉬웠어요. 무 좋아하고 샐러드 소스를 새콤한 걸로 골라 드시는 분은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미성원 제주 해비치 근처 고등어회 추천

미성원 횟집은 제주도민에게 추천을 받아 방문한 가게입니다. 흑돼지는 어느 가게나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고등어회만큼은 여기서 먹으라고 알려주셨어요. 바깥엔 수조가 있는 평범한 횟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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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밭가든은 무엇보다 후식으로 솥에 끓여먹은 손칼국수가 진미였습니다. 국수 두께가 들쭉날쭉하는데 텁텁하거나 밀가루 맛 나는 부분 하나 없이 정말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오리고기가 취향에 안 맞아서 아쉬웠는데 한을 풀었어요.

 

 

사진은 평범해보이죠? 고소하고 시원한 맛이 해장국이나 다름없답니다. 둘이서 오리 반마리 먹고 배불러서 더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바닥을 봤어요. 저랑 취향 비슷하거나 오리 안 좋아하시는 분은 꼭 칼국수라도 드시고 오세요!

 

 

이상 서울로 모셔가고 싶은 솔밭가든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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